더워요. 덥습니다. 정말 덥다는 말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덥습니다. 무더운 휴가철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더위에 녹은 채 인사드리는 은교 기자입니다 🤪
저는 휴가철에도 어김없이 사무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매일 책상 앞에 앉아 있다 보니 달마다 어깨에 통증이 찾아오기 시작했어요. 주기적으로 하던 웨이트 트레이닝도 지겨워졌겠다, 호기롭게 필라테스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필라테스는 처음이지만 운동을 좋아하던 터라 별다른 걱정은 없었는데요. 아, 얕봤다가 큰코다쳤습니다.
몸이 이렇게도 찢어지는구나…를 몸소 체험하니 느낌이 새롭더군요. 다리에는 어찌나 자아가 많은지 매일 후들후들 떨립니다. 운동 후 맞이하는 다음 날 아침은 생전 처음 겪어보는 근육통에 헛웃음만 나오고요. 필라테스는 1차 세계대전 때 수용소 수감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운동이라고 하는데요.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고문은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물론 말은 이렇게 하지만 효과는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자잘하게 저를 괴롭히던 통증들이 사라졌거든요! 저는 이렇게나마 휴가철을 건강히 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모쪼록 건강하게, 제철 음식 가득 드시며 즐거운 휴가철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지난번 고향에 내려갔을 때 찍어둔 🌊시-원한 바다 사진 두고 갑니다. 무더위가 지속되는 지금 사진으로나마 독자님들께 시원함이 가닿길 바라며, 오늘도 사회연대경제 소식 전해드립니다.
길을 걷다 '온기우편함'을 본 적 있으신가요? 온기우편함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익명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면 '온기우체부'에게 손편지 답장을 받을 수 있는 온기의 정서지원 사업입니다. 조현식 온기 대표는 '편지'를 매개로 진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곳으로서 온기우편함을 구상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탄생한 온기우편함의 이야기를 '주제가 있는 대화'에서 자세히 들어보았습니다.
"암은 내 몸과 마음이 다시 건강해지는 계기. '돈 워리!(Don't worry!) 비 해피!(Be happy!)'"를 외치는 여성이 있습니다. 임산부의 몸으로 암을 경험하고 이겨낸 장은종 공감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입니다. 장 이사장은 암을 경험하며 '틈새 돌봄'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공감힐링그림책 ▲공감마을작은도서관 ▲공감숲힐링스쿨 ▲건강 취약계층 일자리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의 틈새를 차곡차곡 메우고 있었습니다.
한국사회투자는 기부를 바탕으로 한 임팩트 투자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라이프인은 임팩트 투자 생태계의 역동성을 키우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조성하는 기부펀드 참여 기업 및 피투자기업의 이야기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만나볼 기업은 종이팩 패키징 업체 '리필리'입니다. 리필리는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팩으로 전환하고 나아가 종이팩 자원순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리필리가 걸어온 길,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리필 문화'에 대해 묻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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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연대, 호혜, 상상 It's 민중교역!
생산자와 소비자의 연대를 통해 생산자들의 자립을 돕는 '민중교역'. 올해로 민중교역이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에 두레생협이 민중교역에 대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연대, 호혜, 상상' 중 마지막 키워드인 '상상'을 주제로 민중교역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해 보는 '환대와 상상' 패널 토크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민중교역의 가치는 물론 새로운 민중교역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기사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