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교 기자입니다. 요 며칠 더위가 한풀 꺾여 날씨가 선선해졌어요. 잘 지내셨나요?
올해는 유독 여름이 빨리 찾아온 것 같다며 투덜대던 6월의 어느 날, 저는 친구와 함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기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초대권은 폭염의 무력도 이겨내게 하는 마법이 있더군요😅
TV로만 보던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다니, 그저 모든 게 신기했습니다. 그중 단연 으뜸은 붉은 악마 응원단 사이로 태극기가 펼쳐지던 때입니다. 서서히 펼쳐지는 태극기와 동시에 장엄하게 울려 퍼지던 애국가, 그 뒤로 지는 노을을 보고 있자니 뭐랄까요. '조금 더 잘 살아 보자!'는 동력이 되면서도 한편으론 알 수 없는 경외감에 휩싸였습니다.
자연이 주는 힘이란 그런 것 같습니다.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인간은 자연 앞에서 작은 존재이니까요. 자연의 아름다운 면만 보고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매년 새로운 기후 재난을 맞이하는 지금은 자연 경관 앞에서 덜컥 겁부터 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기후 위기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 이번 SSM:LETTER의 제목은 곽재식 교수의 저서 『지구는괜찮아, 우리가문제지』를 인용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초록열매' 프로젝트가 벌써 10개월 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종이팩 자원순환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종이팩 회수모델 개발 ▲정책 포럼 ▲인식 개선 교육 및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는데요. 10개월 간의 여정을 짚어보는 토론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종이팩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고립'의 시대를 '연결'의 시대로 전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서울시 사회적고립 연결포럼인데요. 고립생활 청년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사회적 연결을 돕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소개됐습니다. 고립을 야기하는 사회적 차원의 문제는 무엇이었을까요? 앞으로 사회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기사읽기